[들어봐요 호오포노포노] 하와이언들이 찾아낸 행복을 부르는 지혜 - 6시, 이모저모

YES24  들어봐요 호오포노포노

하와이언들의 지혜가 담긴 책 정보

저자 : 타이라 아이린

감수 : 이하레아카라 휴 렌

옮긴이 : 김남미

출판사 : 판미동

출시일 : 2015년 6월

장르 : 자기 계발서, 삶의 자세, 내면 공부, 해당 장르에서 TOP 100 4주

 

호오포노포노가 뭐예요?

'호오' : 목표와 길 + '포노포노' : 완벽

 

호오포노포노는 고대 하와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당시 하와이 원주민들은 다툼, 분쟁, 질병 등의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다 같이 해결했다고 합니다.

다 같이 앉아서 특정인의 중재로 문제를 해결해왔습니다.

 

그런 고대 하와이의 호오포노포노를 모르나 여사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셀프 호오포노포노로 발전시켰습니다.

모르나의 제자가 바로 이하레아카라 휴 렌 박사입니다.

휴 렌 박사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범죄자들을 모두 치유해 퇴원시킨 일화로 유명합니다.

휴 렌 박사에게 배우고 싶어 하는 제자들로 인해 호오포노포노가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호오포노포노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문제의 원인은 모두 기억의 재생이라고 말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누군가는 끊임없이 상처 받은 상황을 재생하고, 누군가는 "뭐야"하고 털어버리고 새까맣게 잊고 평온하게 살아갑니다.

이처럼 

기억의 재생을 하는 이유는 과거에 해결되지 않고, 충분히 풀리지 않고 계속해서 축적해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성한 존재와 나 사이에 존재하던 연결이 끊어지고 만다는데요.

그럼 "참된 나"를 경험할 수 없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상처 받은 나로 살아가는 느낌이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기억의 재생,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호오포노포노로 정화작업을 해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호오포노포노를 이해하기 위한 용어 정리

호오포노포노 용어를 보다 보면 심리학 용어와 조금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자, 한 번 정리해볼게요:-)


20p 호오포노포노 용어

· 우하네(현재의식/어머니) : 평소 우리가 지각하고 의식하는 부분, 즉,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부분

 

· 우니히피리(잠재의식/내면아이) : 과거의 기억을 축적하고 감정이나 신체를 이용해서 기억을 재생하는 부분

 

· 아우마쿠아(초의식/아버지) : 신성한 존재와 우니히피리(내면아이)를 연결해 주는 부분

 

심리학 이론 중 성격의 삼층 구조

· 의식(consciousness/ego)

"에고"라고도 칭하고 대부분의 자아로 포함됨.

지각을 통해 사고와 아이디어를 만들고, 잠재의식을 억압하기도 함.

 

· 전의식(preconsciousness)

의식되진 않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경험을 뜻하며

기억과 회상을 통해 의식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 전의식이다.

 

· 무의식(unconsciousness)

자신이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의식을 뜻함. 본능적 요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있고, 내용을 평생 알아차리지 못할 수 도 있음.

무의식에 내재된 욕구가 나의 생활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영역.


이렇게 접근하면 호오포노포노가 조금 익숙해지는 느낌입니다.이 책에 계속해서 나오는 용어이기 때문에 한 번 읽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오포노포노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기억을 떠올리고 "고마워요.", "미안해요.", "용서해줘요.", "사랑해요."라고 계속 말을 해줍니다.

내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불안하고 힘든 나에게 계속해서 말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을 읽고서 나비 포옹법(안정화 기법)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면 이 기억들과 감정이 곧바로 정화가 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이 방법을 해봤을 때,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그냥 된다고?... 그럼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행복하겠지' 했거든요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답변해줍니다.

25p
정화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
나는 '문제가 해결됐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여럿 만나 봤다. 그들은 정화 자체가 목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생략)
기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하나하나 정성껏 정화해야 한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감정을 정화하기보다, 순수한 정화를 위해 호오포노포노를 하라고 말합니다.

 

호오포노포노의 본질은 내 마음의 감정을 바라보고 토닥토닥해주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비 포옹법을 말로 푼 버전이 아닐까?"라고 이해했습니다.

내가 나의 감정을 안고 이해해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호오포노포노가 이렇게 오랫동안 전승된 이유는 심리적인 효과가 뛰어나서라고 생각합니다.

 

호오포노포노는 진정한 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건강한 사람과 매력적인 사람은 나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호오포노포노를 통해 나의 감정을 정화하고, 모든 기억을 정화해서 비워내다 보면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정한 나를 만나면 불안감과 외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나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상대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내 안의 어떤 이슈를 건드려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불편함을 발견하고 정화하며 나를 이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56p
초조함이나 조바심도 전부 기억이에요.
정화하지 않는다면 설령 꿈이 실현했더라도 기억의 연쇄가 될 뿐이에요.

결과나 돈에 연연해 막무가내로 만들어 낸 물건은 학대당하는 것과 같아요.

그리고 모든 사물에 에너지가 깃들기 때문에 모두 정화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줘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 물건(혹은 장소 등) 때문이 아닌데도, 그곳에서 기분 나쁜 기억이 생기면 우리는 그것들을 회피합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선 이 모든 것을 끊어내고 정화하여 앞으로 나아가라고 합니다.

"시크릿"이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있는데요.

누구는 꿈을 이루고, 누구는 꿈을 이루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론 시크릿이 잘되려면 내 마음을 정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효과적인 방법으로 호오포노포노가 누구에게나 쉽게 적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소개됩니다.

 

이 책의 저자 타이라 아리인은 일본에서 유명한 명문대를 졸업한 수재입니다.

타이라는 우연히 휴렌 박사를 만나게 되고, 호오포노포노로 부와 행복 그리고 건강을 경험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평범한 사람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볍게 책을 써 내려갔습니다.

 

호오포노포노는 한 권이면 충분하다.

영성 쪽으로 유명한 "호오포노포노"라서 다소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

부와 행복과 건강을 부르는 하와이언의 말이라는 말에 바로 구매하게 됐는데요.

현재 상황을 떠올리고, 주문처럼 외우기만 하면 정화가 된다는 말은 아직도 많이 생소합니다.

아직도 많이 어렵지만, 가끔 마음에 편안해지는 효과를 봐서 리뷰로 써봤습니다.

나의 마음을 안심시켜주는 마법의 주문처럼 생각하면 어떨까요?

 

이 책은 휴렌 박사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타이라 박사가 옆에서 지켜보고 쓴 책입니다.

사실 "시크릿"에 나온 조 비테일이 쓴 책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조 비테일은 여러 권의 자기 계발서를 출시하고서 휴렌 박사를 만납니다.

그리고 조가 바라본 휴렌 박사의 말을 엮어 쓴 책이 "호오포노포노의 비밀(2011년 11월에 출시)"입니다.

휴렌 박사가 이뤄낸 심리치료 사례, 호오포노포노의 역사, 휴렌 박사는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등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만약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라는 책이 있으시다면, 별도로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면 공부를 하고 싶다, 내면 아이가 뭐야?,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데?, 심리치료사를 찾아가야되나? 너무 복잡하다~!"

라는 생각이 들고 어렵다면 입문용으로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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